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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쇼. 아카네루트클리어



그냥 뭔가 있어보이는 CG
근데 사실 그다지 뭔가 있는건 아니다.




고스쇼를 플레이했습니다.
설치한 날짜는 2년전 정도
결국 2년전에 설치해서 고자같은 후커번역률덕분에 이도저도 못하다가
며칠전에 해결법을 찾고 이틀만에 한루트를 클리어했군요.

근데 그 해결법이란게 '오마케' 이기 때문에

캐릭터 세개 클리어하면 하나 나오고 그 하나 클리어하면 최종이 나오는 형식인 이 게임에서
선택지 타기가 조금 껄끄럽더군요.




아무튼, 아카네 루트를 클리어했습니다.




극렬네타주의
그냥 스토리를 죄다 까발리니 주의하셈

뭐, 그 아래로는 네타없이 개인적인 감상을 얘기할거니깐
네타보기 싫으면 적당히 스크롤 돌려주세여
..... 아니면 누가 접기태그좀 알려주거나



....................................................




1. 정말 힘빠지고 짜증나는 초반부

사다시마라는 어떤 개객기가 있습니다.
마을 유일의 병원 아들내미라고 합니다.
이 인간이 아카네한테 찝쩍거립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 주인공님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카네와는 소꿉친구입니다.
근데 3년전 떠나기 전에 아카네와 좀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다시마 이 개객기가 그거가지고 지 쫄다구들한테
'헐ㅋ 내가 아카네 건드리면 나 걔 뒤에 건드리는 꼴이잖아?'
하는 얘기를 하는데,
이 주인공 새키가 그걸 들어서
전학 온 첫날부터 꼬장부립니다.

.............. 아 시바, 짜증나 뭐 어쩌라고.. 왜 고어쨩은 안나오는거야.....



2. 그 뒤에는 아무것도 하는것도 없고...

사다시마 이 개객기는 주인공 새퀴가 꼬장을 부리건 말건 구애행위를 합니다.
주인공놈은 사다시마 빠돌이새퀴들덕분에 사다시마가 냅다 차줄려고 구애한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래서 사다시마가
'내일모레 영화보러가자능'
하는거 옆에 가서
'글피날 영화보러가자능'
하는 짓을 합니다.

그리고 사다시마는 먼 기억 저편으로 떠납니다.

........ ㅡㅡ



3. 영화보고 사이좋아지고 아싸 좋쿠나 하는데...

마을에는 왠지 주인공 전학오기 전부터 행방불명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와서도 행방불명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주인공 앞에 첫날에 환각으로 봤던거 같은 꼬마애랑 비슷한거 같은 유카라는 소녀가 나타납니다.
유카가 열렬하게 주인공을 쫓아다니며 '나좀 봐달라능'의 포스를 내뿜습니다.

심지어 있지도 않던 집을 멋대로 만들어내서 거기서 병약소녀인체 연기까지 합니다.

근데 둔한 우리 주인공씨 못알아챕니다.

이 고자같은 새끼 진짜 (...



4. 결국 둔한 주인공때문 아냐?

안하던 짓까지 하며 봐달라고 분위기를 내뿜던 유카아가씨가
답답했던지 아카네와 주인공을 슬쩍 괴상한 우물의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우리 유카아가씨는 거기서 '고어 스크리밍 쇼'라는 말투 괴상한 아저씨랑 이 둘을 신나게 놀리고선

우물을 막아버립니다.


..............



5. 이 뒤로는 선택지도 없고...

근데 그 물퍼올리는 우물이 콘크리트뚜껑으로 막혔는데
이건 우물인지 아니면 지하 통로인지
대충 걷다보니 왠지 이웃마을의 피난처같은데로 왔습니다.

근데 문은 여전히 잠겨있습니다.
도와달라 했더니, 도와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이쿠...

이 뒤로는 그냥 슝슝

도와주는 아자씨가 주인공이 얹혀사는 집의 주인인 친적아주머니의 아는사람이였습니다.
이 아자씨는 왠지 유카를 노립니다.
그래서 노려서 싸웁니다.
근데 집니다.

병원갔다가, 왠지 주인공이 생각하기에
'아 이 아저씨 왠지 유카찾아 삼만리 하겠쿠나, 그럼 유카네집으로 가겠쿠나'
해서, 은근슬쩍 그 아저씨 찾아 유카네집에 갔는데
왠지 아카네가 쫓아왔습니다.

...

그리고, 뭐 그렇고 그런 얘기가 그렇듯
그 아자씨는 고어쨩을 물리칠 특이한 팬던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당
아카네는 왠지 주인공이랑 떨어졌습니다.
그 문제의 팬던트는 왠지 주인공이 가지고 있습니다.
적당히 주인공은 탈출하는데,
왠지 고어랑 같이 아카네가 몸에두른 폭탄에 불붙이려는 아저씨의 앞에 나타납니당

고어쨩은 여기서 샤방한 미소를 지으며
'아유 해피? 너으 그 쿰 이루어 줄케' 하면서
아자씨가 들고있던 라이터를 친절하게도 켜줍니다.

................ 어찌저찌 탈출한 주인공이야 그렇다 쳐도 유카랑 고어랑 아카네는...?


6. 노페인 노게인

불타오르는 집을 보며 절망하던 주인공은 왠지 근처에서 아카네를 찾습니다.
그래서 구출해서 돌아왔더니, 다음날부터 아카네가 더럽게 음란합니다.
진짜 음란합니다. 눈뜨고 봐줄수가 없어, 저건 아무리봐도 이상해
얼마나 이상하냐면, 학교가면서 '1교시 체육시간이니깐 즐기자 ㅇㅇ' 하는겁니다.

여담인데, 저 여기서 막혔었습니다. 막혔다는게 다름이 아니라,
음란한 아카네 아줌마가 한도 끝도없이 따라붙어서 하잫자하잫자하자 하더니
왠지 고어가 선생으로 부임했다느니 유카가 신입생이라느니 유카랑 아카네랑 하하호호하며 차를마신다느니
보는사람이 햇갈리는 괴상한 상황이 계속 연속해서 튀어나오더니
아카네가 우왕굳하는 와중에 '난 정말 행복해염 뿌우' 하면서

끝이나더란 말입니다.

........ ????????????????


저 즐기자 ㅇㅇ 하는 부분에 선택지가 두개 나오고
그중 하나는 또 다른 선택지 두개가 나오는데
뭘 어떻게 골라도 저 엔딩이 나오더란 말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고자가 됬다 이말인가?

............ 포기하고 공략봤습니다.


보아하니, 선택지를 두개 잘못 선택했더군요.
그중에서 시나리오상에 심대하게 영향을 끼치는게 하나
...... 노트를 볼까 앨범을 볼까 하는 선택지였습니다.

...... 염병



7. 어?

원래는 앨범을 봐서
'아 참 옛날엔 좋았쿠나' 했었는데,
원래는 노트를 보고서
'옛날엔 식물도 키웠었지, 근데 여긴 왜 조각나있다냐 ㅎㅎ' 하는걸 봤어야 했던 모양입니다.

아, 시바.. 그거 때문에 엔딩이 뭘 선택해도 괴상망측한 환각엔딩이 나오는거냐...

뭐 어찌됬든 노트봐서 조각난 노트한쪽을 본뒤 저 상태로 돌아오면
학교에서 아카네랑 헉헉퍽퍽 하던 와중에 나팔꽃을 보고 주인공이 생각합니다.
'아, 시바 뭔가 기억이 날듯말듯... 아 그래 ㅡㅡ'
그러고선 기억난걸 은근슬쩍 아래있는 여편네님한테 말했더니
'닥치고 하던거나 하셈' 하는 반응이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니 가짜임 난 튀겠서' 하면서 튀어서, 왠지 고어쨩을 물리친 팬던트를 찾습니다.
그러자 고어쨩이 어디선가 튀어나와서 윽큭윽극 하더랍니다.

....... 이게 뭔 상황이야 대체?


8. 와아.. 충격적이다.. [평탄]

고어가 윽큭윽큭 하더니
아카네를 소환합니다.
그러자 주인공이 말합니다.
'유카 개객기야 아카네 내나'

오오 아카네 안에 유카가 들어있었던겁니다!
놀라워라 놀라워라
......... 넘어가자

어찌됬든 유카아가씨가
'좋았잖아 난 좋았어 그러니 그냥 대충살아' 하는데
주인공이 계속
'아카네 내나 개객기야 아카네 아카네 엉엉' 합니다.

................. 아 시바

그래서 보다못한 유카가
'아 시바 이딴 아카네몸뚱아리 갈라버릴테다 흥흥
싫으면 내가 아카네인척 할테니 대충 살던가 ㅡㅡ'
해버리더군요.



9. 그래서 어쩌라코...

여기서 선택지가 나옵니다.

1. 대충살자
2. 그냥 죽여 이 개객기야

대충살자를 선택하면
유카가 '뭐 이 병신이 다있어' 하는 반응을 보이더니
아카네를 죽입니다.

그리고 베드엔딩

그냥 죽여 개객기야 를 선택하면

주인공이 '아카네 디지면 나도 디질거다 이 유카 개객기야 ㅡㅡ' 하며 도박겁니다.
그래서 유카가
'아 시바 저정도로 날 싫어하는데 살아 뭐해 ㅡㅡ' 하면서 고어랑 어딘가 먼 세계로 떠난건지 먹힌건지 합니다.

멀쩡한 정신으로 돌아온 아카네와 함께 메데타시 메데타시 ☆

............... 아, 근데 그 환각은 환각인거 같지만 환각이 아니였던건지 왠지 그 환각내에서 배가 갈라졌던 선생아자씨는 배에 무슨 괴상한 병생겨서 병원에 가고, 괴상한 옷차림으로 느긋하게 룰루랄라했던 아카네에 대한 기억은 애들한테 다 남아있었답니다.

....... 뭐 그렇데여. 넘어가자




네타 주의 경보 끝
네타 주의 경보 끝
네타 주의 경보 끝
네타 주의 경보 끝
네타 주의 경보 끝


간단 감상

'아....... 시바 ㅡㅡ 어쩌라고...'



일단, 이름에 걸맞는 고어가 안나옵니다.
고어CG가 내 기억으로는 한 세장쯤있나..
중간에 잘린 팔이 나오는 스토리가 있었는데,
CG는 없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엑스트라 바겐쟈 쪽이 훨씬 더 고어할거라 생각합니다.


H씬은, 부질없습니다.
베드엔딩 아닌쪽으로 가면 멀쩡한거 딱 한번 합니다.
그 외에는 전부 좀 환각크리, 혹은 유카크리


밝혀지지 않은 사실은.. 너무 많아서 세기도 귀찮습니다.
그러니깐 말하자면, 그냥 대충 서두를 던지는 정도의 스토리라고 보면 될듯 하더군요.
어찌됬든 좋치 않습니다. 만족스럽지 아나
....

랄까 아니 최소한 서두라고 해도 떡밥을 뿌렸으면 조금 회수라도 해야되지 않냐?
..........


여담인데 2년전이고 1년전이고 플레이를 하다 때려친 이유를 이번에 하다보니 격렬하게 느껴지더군요.
후커가 고자같았던게 크긴 컸지만
그것보다도, 초반 스토리가 너무 맞지 않았습니다.
고어쨩 보겠다고 하는 게임에서 왜 그딴 얘기를 들어야하는건지 원......


솔직히 말해서, 그냥 다른 두명 루트는 버리고 바로 최종루트 가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있긴 합니다.
이 고자같은 주인공때문에 무시당하는 유카를 보니
못된짓 골라하는 유카더라도 괜히 안됬네...

by 돌리어스 | 2009/06/21 02:14 |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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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akiel at 2009/06/21 02:30
아카네 루트는 아오이 호감도를 너무 낮추면 진엔딩이 안 뜨던 걸로 기억합니..

아 거꾸론가.
Commented by 셍나 at 2009/06/21 08:25
그냥 살자를 그냥 썰자로 봤습니다 (.....)

요새는 그냥 순애가 좋습니다요.
Commented by 홍염의눈동자 at 2009/06/21 11:42
난 요즘 여동생 공략되는 순애물만 가끔 뒤적거리고 있지
Commented by 맑탉앉앍꿇헒 at 2009/06/21 12:53
고스쇼...

할말(을)를 잃었습니다.
Commented by Aden at 2009/06/21 13:57
메데타시 메데타시 ☆

왠지 유카루트도 있을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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